이번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리그 최종전까지 정말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써내려갔다. 우승권 경쟁 이외에도 강등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기에 이번 시즌은 팬들과 다른 이들도 매우 열광할 수 있었다.
시즌이 종료되면서, 선수들은 펼친 활약에 맞게 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수상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만들고 있다.
PFA 수상은 팬들과 선수들에서 가장 기대 받는 이벤트이지만 이번 수상은 많은 논란거리들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31골과 1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모하마드 살라는 PFA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이것은 살라로서는 2017/18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친 이후 2번째로 받는 올해의 선수상이고 리버풀 선수로서는 9번째 올해의 선수상 수상이다.
살라는 올해의 선수상 이외에도 득점왕, 올해의 플레이 메이커, FOTY, POTY, PFA 올해의 팀과 POTY를 수상하며 대단한 시즌을 보내었다.
살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데 브라이너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이 논란은 오늘밤의 주제가 아니다.
PFA 올해의 팀에서 이해 할 수 없는 결과가 있었고 마찬가지로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도 필 포든이 2년 연속 수상하면서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수상에 공정성과 기준에 대해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PFA 올해의 팀: 손흥민이 제외되다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리그우승을 거두었을지라도 이번 시즌을 지배한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알리송,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티아고, 마네, 살라 등 6명이나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반면 맨시티는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도 실바, 후앙 칸셀루 3명이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었다. 남은 2명의 자리는 맨유의 호날두와 첼시의 뤼디거가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올해의 팀으로 선정 된 것에 있어서는 많은 의문점들이 남아있다. 올해의 팀에 선정된 다른 선수들은 모두 팀 순위가 4위권 내에 기록되어 있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 시티를 제외하고 모두 국내 컵 결승에 오른 기록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손흥민은 심지어 2021/22 시즌 살라와 함께 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하였다. 손흥민이 23골이 모두 필드 골이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활약은 이번 시즌 호날두보다 뛰어났다고 말 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 할 수 있게 되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놀라운 골들 또한 많이 기록하였기에 그가 올해의 팀 선정에서 제외 된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호날두가 이번시즌 승점 58점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EPL 출범이후 가장 낮은 승점을 기록한 맨유에 속해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호날두는 이번 리그 중반 8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도 있었기에 호날두의 선정은 심지어 맨유 팬들로 부터도 비난을 받고있다.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포든이 사카보다 더욱 자격이 있는가?
올해는 올해의 영 플레이어 수상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필 포든이 2년 연속으로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였지만 사람들은 포든보다 더욱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다고 말한다.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알렉산더 아놀드 모두 수상 자격이 있는 선수였지만 사카는 수상에 가장 자격이 있는 선수였다.
필 포든은 2021/22 시즌 리그에서 9골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반면 사카는 11골과 7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스탯을 제외하더라도, 사카가 포든보다 클럽에서 더욱 더 많은 영향력을 끼쳤고 올해의 아스날 선수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 현재 20살인 사카는 앙리 이후로 처음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이고 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더욱 더 놀라운 기록이다.
포든은 이번 시즌 빅6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것은 리버풀을 상대로 2021년 9월이 마지막이고 반면 사카는 그 이후로 빅6를 상대로 4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사카가 필 포든 보다 더욱 대단한 점은 필 포든은 맨 시티와 리버풀과 같이 대단한 선수들과 공격진들은 구성하지만 사카는 그렇지 않다.
아스날은 사카와 장기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하지만 선수는 아직 급하지가 않아 보인다. 그의 아스날에서의 2년동안의 활약을 고려하면 그를 붙잡기 위해서 아스날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언론에서 손흥민이 올해의 팀의 더욱 더 적합하다고 말하고 사카 또한 포든 보다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에 적합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