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7천2백만 파운드를 지불하여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였다. 산초는 맨유에서도 도르문트에서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됐었다. 하지만 맨유에서 산초는 최고의 영 플레이어 중 한명이라는 명성에 걸 맞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산초의 부진에 관해서는 2가지 의견들이 있다: 제이든 산초는 맨유의 전술과 적합하지 않았다, 제이든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이다. 제이든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터트린 선수이다.
많은 이들은 분데스리가는 프리미어리그에 비해 수준이 낮은 리그라고 말한다. 분데스리가에서 공격수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다 더욱 쉽게 골들을 득점 할 수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수비수들은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고 압박이 심하기에 공격수들 입장에서는 더욱 심한 부담감들을 느낀다.
제이든 산초가 맨유에 합류하였을 당시에 맨유는 산초에 적합하지 않은 전술을 구하고 있었기에 산초의 입장에서는 적응이 힘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산초는 산초에게 적합한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 밑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사실 랑닉 감독 또한 부임 당시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었고 산초의 잠재력을 열어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랑닉의 맨유에서의 퍼포먼스는 최악이었고 산초 또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좋은 전술을 구사 할 수 있는 감독을 보유하게 되었고 산초 또한 거기에 잘 적응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그 이전에 오늘은 산초에 관한 여러 의견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인가?
비록 산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빅 클럽들을 상대로 많은 득점들을 기록하였지만 아직도 여러 사람들은 산초가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지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공격수로서는 속도와 힘 모두가 필요하다. 모든 성공한 선수들이 양 면에서 뛰어났던 것은 아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산초 또한 힘과 속도의 조화가 적절하다고 평가 받지만 드리블을 너무 많이 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산초는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이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산초는 크로스 능력 또한 좋기에 모든 상황에서도 적합한 선수이다.
그는 지난 시즌 맨유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음에도 팀의 키 플레이어로서 활약을 자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경기력에 관한 비판을 받아왔다. 산초는 다음시즌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맨유 선수들은 지금보다 더 뛰어야 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맨유 부진의 책임을 산초에게만 물을 수는 없다. 산초는 2021/22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당시 솔샤르 감독의 전수 또한 산초에게 어울리지 않았다. 시즌 중반에 들어서까지도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어떻게 기용해야 하는지 몰랐고, 맨유의 전술은 도저히 산초의 플레이 스타일과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산초는 공간을 창출해내는 플레이를 선호하고 패스 능력 또한 좋기에 도르트문트 시절 홀란드에게 많은 골들을 선물해주었다.
맨유는 산초로부터 사이드를 뜷고 좋은 크로스를 올려주는 플레이들을 기대하였고 시즌 초반 산초는 볼을 많이 점유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맨유의 고질적인 문제로는 상대 수비라인을 붕괴시킬 뛰어난 스프린터가 없다는 것이다. 맨유는 그린우드나 래쉬포드와 같이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였지만 이전 감독들은 그들의 능력을 끌어낼 전술을 구사하는데 실패하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 또한 전환 플레이에 뛰어나지만 페르난데스는 패스 하는 것을 선호하였고 저번 시즌은 좋지 못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호날두는 전성기 시절만 해도 윙에서 라인 붕괴를 시키는 플레이를 선호하였지만 이제는 중앙에서 슛을 기록하는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다. 반면 래쉬포드는 매우 뛰어난 속도와 능력을 갖추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에 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텐 하흐는 산초를 발전시킬 수 있다.
제이든 산초는 지난 시즌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기에 다음 시즌부터는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매 순간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한다.
텐 하흐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고 이것은 산초에게도 적합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전환을 중시하는 축구를 선호하고 맨유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그 와중 산초 또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그러나 산초 또한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전술을 배워야하고 만약 전술을 이해하는데 성공하면 산초는 다시 한번 우리가 알던 산초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