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에서 골키퍼가 미치는 영향은 심히 저평가 되어있다. 몇몇의 사람들은 골키퍼를 축구선수가 아닌 상대 공격수의 실수를 막는 정도의 역할만 하는 선수로 인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골키퍼가 되기 위해서는 신장 뿐만 아니라 훌륭한 운동능력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골키퍼들은 상대방 공격수들의 공격을 방해해왔다. 이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조정하고 때때로는 놀라운 선방들을 보여주기도 해왔다.
프리미어리그의 레전드 골키퍼로는 피터 슈마이켈, 데이비드 시먼, 피터 체흐를 꼽을 수 있다. 앞서 언급된 골키퍼들은 우리가 골키퍼들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그 누구도 첼시 시절 무리뉴 감독 아래 한 시즌 15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체흐의 활약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우승을 이끈 피터 슈마이켈의 활약상 또한 팬들은 잊지 않을 것이다. 포니테일이 인상적이였던 데이비드 시먼 또한 아스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들 외에도 많은 훌륭한 골키퍼들이 있지만 오늘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났던 10명의 골키퍼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0. 옌스 레만- 아스날:
레만은 다른 골키퍼들과 비교하면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146경기 출전하며 리그에 머문 시간이 적지만 그 시간 중에도 훌륭한 기록을 남겼다.
레만은 한 시즌 동안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유일한 골키퍼로 기록되어 있다. 시먼과는 비교되기 힘들지만 여전히 레만은 아스날에서의 5시즌 동안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9. 브래드 프리델- 여러 클럽:
프리델은 1997년 리버풀에서 골키퍼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으며 잉글랜드의 수문장 데이비드 제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이후에 프리델은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에서도 활약하였으며 44세에도 활약하며 아스톤 빌라 역대 최장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의 커리어에는 조그마한 오점들이 있지만 여전히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8. 조 하트- 맨체스터 시티:
조 하트는 철벽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 하트는 수년 동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으로서 활약하였고 데이비드 시먼의 대체자라고 칭해졌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2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클럽에 부임하며 점점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다.
7. 에데르송 모랄레스- 맨체스터 시티:
에데르송은 지난 4년동안 영국과 유럽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데르송 이전에는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었으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영입된 에데
르송은 펩이 선호하는 스위퍼 키퍼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에데르송은 골 포스트에서부터 시작되는 어시스트 또한 여러 보유하고 있다.
6. 페페 레이나- 리버풀&아스톤 빌라:
레이나는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명이다. 그는 100경기 넘게 플레이한 골키퍼들 중 가장 높은 클린시트 비율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나는 리버풀에서의 8년 동안 놀라울만한 선방을 많이 보여주었고 이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며 12경기에서 2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5. 데이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 헤아는 최근 축구역사 중 가장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골키퍼들 중 한명이다. 데 헤아는 선방 하나로 한 클럽의 시즌을 구해낼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데 헤아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이후 맨유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왔다.
누구도 2017년 맨유와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데 헤아의 활약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2017년 아스날 원정에서 데 헤아는 신이 들린 선방들을 보여주었었다.
비록 현재 팬들은 그가 떠나기를 바라지만 데 헤아는 분명히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골키퍼 중 한명이다.
4. 에드윈 반 데사르- 풀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후 풀햄에 합류한 반 데사르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지 못하였었다. ‘플라잉 더치맨’은 풀햄에서의 4년동안 4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이후 그는 맨유에 합류하여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기록하였다. 현재까지도 반 데사르는 가장 오랫동안 무패를 기록한 골키퍼로서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 데이비드 시먼-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데이비드 시먼은 특유의 포니테일과 수염으로 90년대 초반 남성성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초기 주요 인물로 활약하였다.
프리미어리그가 창단되기 전인 1992년에도 그는 이미 훌륭한 골키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시먼은 슈마이켈의 라이벌로 탑 골키퍼 자리를 놓고 많은 경쟁을 벌였다.
2. 피터 슈마이켈- 다수 클럽:
1990년대에는 데이비드 시먼의 명성도 자자하였지만 슈마이켈의 활약은 따라하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11개의 자국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또한 리그에서 첫번째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골키퍼로서도 기록을 남겼다.
1. 피터 체흐- 첼시&아스날:
체흐는 첼시 시절 말그대로 뜷을 수 없는 벽과 같았다. 그는 아직까지도 2004/5 시즌에 기록한 한시즌 최저 실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체흐는 2002년에 기록한 한 시즌 가장 많은 클린시트 수를 보유하고 있다. 비록 아스날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는 아직까지도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서 평가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