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이 한달 채 남은 시점에서 엄청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축구계 역시 월드컵을 앞두고 곧 6주 동안의 휴식에 들어간다.
이번 월드컵은 2002년 개최된 한/일 월드컵 이후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 그렇기에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이다.
전례가 없던 겨울에 펼쳐지는 이번 월드컵에서 많은 팀들은 카타르의 혹독한 날씨 속에서 많은 시련을 겪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현 피파랭킹 1위인 브라질의 우승이 가장 유력하게 꼽히지만 그 외에도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의 국가들도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
이번 글에서 우리는 특이하게도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팀 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카타르
12년전 월드컵 개최자격을 부여받은 것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카타르는 그 이후로 2019 AFC 아시아 컵, 2021 CONCACAF 골드 컵 준결승, 2021 피파 아랍컵 3등을 차지하는 등 활약하며 피파랭킹 역시 65등이나 상승하였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전 바르셀로나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였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카타르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카타르는 그 이외에도 상대팀들보다 더욱 많이 비공식 친선경기들을 치뤄왔기에 팀의 사기와 분위기 역시 매우 높은 상태이다.
2018년 러시아와 2002년 대한민국이 보여주었듯이 월드컵 개최국들은 항상 놀라운 퍼포먼스들을 보여주었다.
덴마크
덴마크는 유로 2020 당시 급작스런 에릭센의 심정지로 큰 위기를 겪었으나 그 이후 유로 준결승 진출에까지 성공하며 놀라운 팀 정신력을 보여주었다.
덴마크는 지난 10경기에서 30골을 득점하는 한편 3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9승을 거두었다. 거기에 덴마크 국가대표팀에는 팀의 핵심선수인 에릭센 역시 복귀하였다.
국제 토너먼트에서 특히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덴마크는 피파랭킹 역시 10위에까지 상승하며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상황이다.
1992년 유로 우승을 거두었던 덴마크는 유로 2020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다시한번 다크호스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역대 6번째 월드컵에 진출하는 덴마크는 1998년 월드컵에서 거두었던 8강진출보다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미국
미국은 이번 월드컵 강한 다크호스로는 뽑히지 않지만, 미국은 이번 월드컵 높은 잠재력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2018년 월드컵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미국 대표팀에는 풀리시치, 브렌든 애런슨, 웨스턴 맥케니, 타일러 아담스, 지오바니 레이나 등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포함 되어있다.
이번 지역예선 홈에서 무패를 기록한 미국 대표팀은 잉글랜드, 이란, 웨일스가 포함된 조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이번 미국 대표팀은 2002년 월드컵 8강에 진출했을 당시 보다는 다소 어린 선수들로 구성 되어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미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네갈
2022 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리는 그룹 A는 다크호스의 조로도 불리어진다.
세네갈은 아프리카 대표로서 카타르, 에콰도르, 네덜란드와 이번 월드컵 같은 조에 포함되었다. 세네갈은 2021년 AFCON 결승과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살라의 이집트를 탈락시키며 현재 자신감에 가득 차있는 상태이다.
세네갈은 첫 월드컵이었던 2002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첫 상대로 만나 8강에까지 진출에 성공하였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타이 브레이커로 인해 다소 억울하게 탈락한 세네갈은 이번 2022년 월드컵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내고자 한다.
2002년 당시 세네갈의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알리우 시세는 이제는 세네갈의 감독이 되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로 세네갈의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 세네갈 대표팀에는 멘디, 쿨리발리, 이드리사 게예, 쿠야테, 사르, 마네등 매우 뛰어난 선수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현재 피파랭킹 18위에 위치한 세네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첫 아프리카 4강 진출 국가가 될 수있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네갈의 팬들 역시 ‘레이저 포인터’와 함께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