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중반 정도 지난 시점에서 지난 주에는 또 다시 여러 엄청난 경기들이 펼쳐졌다.
시즌이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고 클럽들이 이에 대해 부담감을 느낌에 따라 리그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있다. 시즌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리그 순위는 서서히 모양을 잡아가기 시작하였다.
리그 상위권,중위권,하위권에 위치한 모든 클럽들은 각자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오늘 우리는 상위권 특히 우승경쟁에 대해서 자세히 파해쳐 보고자 한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4위권에 들지 못했던 3팀이 현재 4위권을 차지하고 나머지 3팀은 부진을 겪는 등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지난 주 경기의 결과들이 리그 우승경쟁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알아보고자한다.
토트넘 원정에서의 부진을 끊어내며 리그 선두를 지켜낸 아스날
아스날은 현재 엄청난 상승세에 올라있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 최근 7경기에서 모두 클린시트 달성에 실패하고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한 토트넘 원정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아스날은 지난 경기 이전의 모습은 지워버리는데 성공하며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에서의 승리로 아스날은 충분히 우승후보의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아스날은 전반 14분 토트넘의 골키퍼 요리스의 실수로 리드를 잡는데 성공하였고 이후에도 은케티아와 파티의 중거리로 골대 포스트를 맞추는 등 전반전 계속하여 리드를 잡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아스날은 외데고르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2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하였다.
토트넘도 후반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아스날의 골키퍼 램즈 데일이 7번의 훌륭한 선방을 기록하며 아스날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 잠재적 챔피언으로서의 멘탈리티를 보여주었고 토트넘 원정이라는 부담되는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 토트넘을 상대로도 이번 시즌 내내 보여준 단단한 멘탈을 보여주었다.
아스날은 지난 경기 승리로 2등과의 격차를 8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하였고 이후에 있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의 결과와 관련없이 선두 유지가 가능한 입장에 위치하고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희망은 완전히 사라졌는가?
맨 시티의 우승 희망이 현재 완전히 끝이 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매우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경기 라이벌 맨유에게 패배를 당하며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단지 결과와 논란의 동점골 과정을 제외하고도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에게 밀리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경기 71%의 점유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지배하지 못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경기 후반전 첫 15분 동안만 유일하게 경기를 지배하였고 이 과정은 이후 그릴리쉬의 선제골로 보답받았다.
필 포든은 이 경기 여전히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57분 그릴리쉬와 교체 아웃되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그릴리쉬는 투입 후 3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반전에 대한 해답을 찾은 듯 보였지만 이후 결과는 그렇지 못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후 4분 간격으로 2골을 내리 허용하며 42경기만에 선제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였다. 이것은 가히 놀라운 수치였다.
사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홀란드의 최근 경기력이다. 홀란드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마지막 퍼즐조각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이적하며 이번 시즌 벌써 리그 21골을 득점하며 가히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었으나 최근에는 살짝 그 기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홀란드는 최근 3경기 째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였고 맨 시티의 빌드업 과정에서도 제대로 관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홀란드는 지난 맨유전 전체 선수 중 가장 적은 20번의 터치를 기록하였고 슈팅도 한번밖에 가져가지 못하였다.
사실 지난 경기는 홀란드가 맨 시티의 빌드업 과정에 제대로 관여하지 못한 첫번째 경기는 아니었고 홀란드는 그럼에도 현재까지 꾸준히 득점을 기록해왔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맨유는 완전히 맨 시티를 공락하였고 그 결과 홀란드에 대한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는데 성공하였다. 맨 시티가 지난 경기와 같은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홀란드는 단순히 박스안에서의 득점력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에 관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반면 아스날은 지난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이 더욱 유리해진 상황이다. 맨 시티가 이제 이번 시즌 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시즌 종료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스날이 미끄러지기를 기대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부활로 우승경쟁을 벌일 수 있을까?
맨 시티와는 반대로 맨유는 지난 경기 뛰어난 전술로 역전승을 거두며 3개월전 맨 시티와의 경기에서 6-3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하는데 성공하였다. 맨유는 지난 경기 승리로 리그 3위까지 상승하며 맨 시티, 아스날과 각각 승점 1점 9점 차이나는 상황이다.
맨유는 지난 경기 전반전 맨 시티의 슈팅을 단 2개로 틀어막는 한편 2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가져가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전 초반 맨 시티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제골까지 허용하였으나 이후 맨유는 해답을 찾는데 성공하며 경기를 본인들의 흐름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하였다.
맨유는 지난 경기 4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4.6의 득점 기댓값(Xg)를 기록하는 한편 맨 시티에게는 한번의 유효슈팅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득점 기댓값(xg)을 0.65로 제한하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경기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이후 가장 적은 슈팅 수를 기록하였다.
맨유는 최근 연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정말로 뛰어났는가에 대해서는 항상 질문이 따라다녔다. 맨유는 최근 연승 기간 동안 비교적 약팀들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였기에 지난 맨 시티전은 맨유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맨유는 지난 경기에서의 승리를 거두며 이 질문에 대한 시험은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다음 주 수요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그리고 일요일 아스날 원정에서 2번의 경기를 벌인다. 만약 맨유가 이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한다면 아스날과의 격차를 승점을 3점으로 줄이고 의심의 여지없이 우승경쟁 후보로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다음주 경기의 결과들과는 상관없이 현재 지난 8월달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