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신인 김혜성이 2025년 1월 14일 인천공항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LA 다저스의 신인 김혜성이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는 이날 오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5-4로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김씨는 11회초 윌 스미스가 다저스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려 5-4로 앞선 뒤 11회말 2루수 미구엘 로하스와 교체 투입됐다.
김병현은 이번 월드시리즈 첫 출전으로 투수 박찬호, 김병현, 류현진, 내야수 최지만에 이어 한국 선수가 대회 최대 무대에 오른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우승 반지는 김병현과 김혜성만이 차지했다.
김혜성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8시즌을 보낸 뒤 지난 1월 다저스와 계약했다. 이 유틸리티맨은 정규 시즌에 71경기에 출전해 2루수, 유격수, 중견수를 오가며 시간을 보냈다. 타석에서 김병현은 타율 .280/.314/.385, 홈런 3개, 타점 17개,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자신의 유일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9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1이닝 2-1로 꺾는 대타로 결승점을 올렸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