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매우 분주한 상태이다. 맨 시티는 이미 도르트문트로부터 득점 기계 홀란드를 영입하였고 리버풀 또한 벤피카로부터 신성 다르윈 누네즈를 영입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하는 선수들이 있는 한편 현 클럽을 떠날 수도 있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사디오 마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이미 기정 사실화 되었다.
그리고 첼시 팬들에게 악몽을 선사한 로멜루 루카쿠 역시 인터 밀란으로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선수들 이외에도 더욱 많은 유명 선수들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많은 이적이 발생할 예정이다.
크리아스티아누 호날두
호날두의 맨유로의 복귀는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호날두가 합류하기전 시즌에 리그를 2위로 마치고 유로파 리그를 결승까지 진출했었기에 호날두와 함께라면 트로피를 충분히 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팬들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시즌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호날두가 팀 내 최고 득점자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역사 중 가장 낮은 승점을 기록하며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호날두는 현재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도 영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뮌헨이 호날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나 마네의 영입으로 대체가 되었고 이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도 영입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나 이것이 일어날 확률은 매우 적다. MLS 또한 호날두의 행선지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호날두의 실력과 미래로 보았을 때 호날두가 아직 MLS로 이적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많다. 그의 몸값을 고려해보았을 때 호날두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파리 생제르망과 맨체스터 시티 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정작 두 클럽들은 호날두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라피냐
리즈와 2021/22 시즌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라피냐는 많은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아스날, 첼시, 토트넘 모두 라피냐에 관심을 드러냈다. 선수 본인은 바르셀로나의 이적을 원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다른 EPL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리즈는 라피냐의 이적료로 최소한 6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는다. 라피냐의 다음 행선지는 런던 클럽인 토트넘, 아스날, 첼시가 가장 유력하다.
라힘 스털링
맨 시티가 계속해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털링은 주전 자리를 잃을 확률이 매우 높다. 라힘 스털링은 맨 시티와의 계약을 1년 밖에 남겨두고 있지 않는 상황이고 맨 시티를 떠나고 싶다고 여러 번 밝혔다.
스털링이 잉글랜드 출신이고 영국 국가대표임을 감안하였을 때 맨 시티는 결코 헐값에 스털링을 넘길 것이라고는 예상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 시티는 다음 시즌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스털링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 시킬 것으로 예상이 된다.
현재 구단주가 새로 부임한 첼시가 스털링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맨 시티는 이적료로 최소 5천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가브리엘 제주스
제주스 또한 스털링과 같은 이유로 팀을 떠나고자 한다. 엘링 홀란드와 알바레즈의 영입으로 제주스는 선발 경쟁에서 완전히 밀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제주스는 아직 25살 밖에 되지 않았고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을 마쳤기에 많은 클럽들이 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아스날, 토트넘, 첼시가 현재 제주스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세리에 A의 유벤투스 또한 영입 의사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아스날로의 이적이 가장 유력해 보인다.
양 클럽은 4천 5백만 유로로 이적료 합의를 마친 상황이고 빠른 시일에 이적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모하마드 살라
많은 사람들은 살라가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리버풀이 팀에 가장 주요한 선수 2명인 마네와 살라 2명을 동시에 보낼 일은 없겠지만 다가오는 년도에 현재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살라의 미래는 알 수 없다.
살라는 24만 유로를 주급으로 받고 있지만 현재 재계약의 조건으로 4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살라의 활약을 고려하면 40만 유로는 충분히 값어치가 있지만 리버풀이 이것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이유도 있다. 살라와 이러한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하면 결국 리버풀의 주급 체계를 무너트리게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다른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현재 살라와의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은 살라를 6천만 유로가 넘는 제안에 이적 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살라와 리버풀이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 또한 열어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