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마침내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하였다. 개막전에서부터 우리들은 흥미로운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떤 팀들은 예상치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한편 어떤 팀들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한편 새로운 선수들과 감독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전을 가지기도 하였다.
오늘은 첫 파트에서는 개막전으로부터 예측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레스터 시티의 강등위기
레스터 시티는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개막전에서 새로운 전술을 가져왔던 레스터 시티는 경기 후반 내리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레스터 시티는 초반 2골을 넣으면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으나 이반 토니와 다 실바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였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충분한 보강을 거두지 못한 레스터 시티는 심지어 팀의 핵심 멤버인 반스와 페레이라가 부상 당하고 포파나가 팀을 옮길 가능성도 커져 어려운 시즌을 맞이 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자칫 잘못하면 이번 시즌 강등 위기까지 처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뉴캐슬과 브라이튼의 상승세와 승격팀인 풀햄과 본머스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는 매우 힘든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뉴캐슬은 개막전에서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현재 리그 4위에 안착해있다. 개막전에서 샤르와 윌슨이 득점을 기록하였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뉴캐슬은 현재 리그에서만 3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최근 리그 9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고 있다. 뉴캐슬은 지금도 유럽 대항전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캐슬은 지난 경기 62%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매치데이 6번쨰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였고 슈팅과 유효 슈팅은 지난 주 가장 많이 기록하였다.
시즌은 길지만 뉴캐슬은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 티켓을 목표로 달릴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유럽 최정상 자리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칼럼 윌슨과 과마레스와 같은 선수들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뉴캐슬은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 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도 가까스로 웨스트햄에 앞선 리그 6위를 기록하여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기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지난 개막전 브라이튼을 상대로 한 경기로 인해 더욱 멀어졌다. 브라이튼은 맨유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골을 기록하였다.
브라이튼은 후반 자책골 이후에도 맨유의 동점골 기회를 차단하는데 성공하였다.
맨유 또한 득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래쉬포드에게는 좋은 골 기회가 2번이나 있었으나 모두 놓쳐 아직도 지난 시즌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이제 이적시장의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유는 여전히 더 용과 라비오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맨유는 심지어 이번 이적시장에서 딘 헨더슨을 임대 이적 시켰기에 골키퍼 데 헤아 한명만으로 시즌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빅6 팀들 중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한 팀이다. 맨유의 라이벌 팀들은 이번 시즌 더욱 발전하였기에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맨유는 이번 시즌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복귀
아스날은 현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스날은 개막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무난히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였던 아스날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달라진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지난 개막전에서 아스날의 신입생들인 진첸코, 제주스와 살리바가 데뷔전을 가졌으며 살리바는 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진첸코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제주스 또한 최전방에서 유효한 패스들과 좋은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제주스는 아스날 데뷔전에서 득점하는데는 실패하였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특히 살리바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을 차단하고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하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다. 만약 살리바가 시즌 내내 개막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히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여전히 아스날 수비진에서 불안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지만 아스날은 지난 경기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아직 비에이라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체가 된 아스날의 모습이 어떨지가 매우 기대된다.
지난 시즌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얻지 못한 아스날은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왔고 챔피언스리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것을 넘어 아스날은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홀란드는 리그 30골 이상 기록할 것이다
홀란드는 그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증명하듯 개막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였고 경기 전반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홀란드는 90분 내내 뛰어다니며 웨스트햄 수비진에게 압박을 가하였다. 홀란드는 경기 중반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득점에 성공하였고 후반전에는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완벽하게 득점에 성공하였다.
맨 시티의 선수들 또한 홀란드에게 계속해서 패스와 크로스를 하며 홀란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아직 홀란드가 팀의 전술에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맨 시티가 얼마나 강해질지가 무서워진다.
홀란드는 부상 문제가 겹치지 않는다면 무난히 리그 30골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홀란드가 시즌 내내 건강을 유지한다면 맨 시티의 3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