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시티는 현재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하여있다. 과르디올라의 감독 부임 이후 맨 시티는 유럽에서 가장 조직적이고 강력한 전술과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맨 시티는 펩 감독 부임이전에도 프리미어리그를 2번이나 우승하였을 만큼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전 맨 시티의 만치니 감독과 펠레그리니 감독은 현재 맨 시티 왕조의 토대를 닦아 놓았고 당시 맨 시티에는 뛰어난 공격수들도 많이 존재하였었다. 발로텔리, 에딘 제코, 아데바요르, 카를로스 테베즈 그리고 아구에로는 맨 시티의 공격진을 이끌었었다.
특히 그 중에서도 테베즈와 아구에로의 조합은 특히나 매서웠었다. 둘은 좋은 콤비를 보여주며 맨 시티의 부흥을 이끌었다.
테베즈는 이전 맨유 출신으로 비난을 무릅쓰고 맨 시티로 이적을 하여 팬들에게 트로피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하였다. 테베즈는 당시 벨라미와 무서운 콤비를 보여주었다.
아구에레는 이후 테베즈의 자리를 대체하기 위하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영입되었다. 아구에로는 테베즈 보다도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전드 기록을 써내었다. 안타깝게도 아구에로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심장 문제로 은퇴하였고 테베즈는 현재 감독으로서 활동 중이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홀란드는 테베즈, 아구에로가 비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홀란드가 이전 공격수들에 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오늘 이번 글에서 우리는 이들에 대해 더욱 심층적인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득점력
앞서 언급된 3명의 스트라이커들은 모두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준다. 그들은 팀이 필요할 때 마다 팀을 구하는 득점을 터트려준다. 반면 아구에로와 테베즈는 수비적인 모습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홀란드는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테베즈는 프리미어리그 총 202경기 에서 84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0.41의 골을 생산해내었다. 반면 아구에로는 프리미어리그 275경기에서 187골을 기록하며 경기 당 0.67 골을 득점하면서 테베즈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홀란드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적이 없기에 아직 이 둘과 비교될 수는 없으나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홀란드는 챔피언스리그 19경기에서 23골이나 기록하였다.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시절 88경기에서 85골을 득점하며 경기 당 한 골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홀란드는 총 클럽 커리어 기간 동안 155골이나 기록하였다. 그리고 현재 홀란드는 음바페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 값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구에로와 테베즈가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 것은 맞으나 홀란드의 득점력과는 비교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다.
플레이 스타일
아구에로와 테베즈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주며 경기에 관여하였다면 홀란드는 본인의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을 중시한다. 테베즈는 선수 시절 오른쪽 윙과 센터 포워드자리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였지만 미드필더자리에서도 뛰어봤을 만큼 유동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테베즈는 특유의 플레이 스타일로 수비진의 반칙을 유발하였고 중거리를 많이 때리는 모습을 선호하기도 하였다.
아구에로도 테베즈와 비슷한 스타일을 추구하였다. 아구에로는 테베즈와 마찬가지로 윙에서도 플레이할 만큼 유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구에로는 윙에서 플레이하며 센터 포워드에게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구에로는 당시 반칙을 행하지 않고는 막을 수 없을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그는 동료와의 패스 플레이를 통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플레이를 즐겨했고 또한 중거리 슛도 자주 때려냈다.
홀란드는 커리어 내내 양 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였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시절 벨링엄과 산초의 패스를 받아 많은 골을 기록하였다.
홀란드 또한 중거리 슛팅 능력을 갖추고는 있으나 이전 선수들처럼 즐겨하지는 않는다. 데 브라이너, 마레즈, 베르나르도 실바와 같은 선수들이 포진해있는 맨 시티에서도 홀란드는 많은 득점을 기록할 것이다.
부상 문제와 자기 관리
부상이 없었다면 아마 아구에로는 더욱 대단한 기록을 작성하였을 것이다. 아구에로는 항상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나 부상 문제가 항상 그의 발목을 잡았다.
테베즈는 상대적으로 부상을 적게 당하였으나 자기 관리 능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자주 체지방 관리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실망케 하였다.
홀란드는 부상문제에 자주 시달리고 있지만 자기 관리면에서는 철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식단 관리는 호날두를 연상케할 만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는 또한 헬스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져있기에 자기 관리면에서는 철저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