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 맨체스터 시티 경기 보고서
내단 아케의 늦은 골로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핫스퍼를 1-0으로 이기고 FA컵 4라운드를 통과했다. 이는 이 대회에서 9연패를 차지하는 것이다.
시티는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는 절대로 골을 넣어본 적이 없었는데, 오프사이드로 페널티 지점에 들어갔지만 오스카 복은 필 포든의 쐐기 공격이 막힌 순간에 오프사이드로 판단되었다.
그 골이 무효가 된 가운데도 펩 과르디올라의 팀은 번개처럼 빛나는 출발을 했지만 스퍼스는 베르나르도 실바와 마테오 코바치치가 모두 차단당해 골의 기회를 잃었다. 호스트들은 골 앞에서 필요한 예측할 수 없는 패스를 찾아내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시티에게는 기회들이 그리 많이 주어지진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스퍼스가 방문팀의 프레싱으로 약간 위험을 느꼈다. 특히, 히안 알바레즈 때문에 비카리오가 공을 밖으로 내쳐야만 했다. 심판 폴 티어니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경기가 미뤄졌지만, 액션이 재개되자 강한 방어전을 펼치던 피드로 포로가 보브의 공격을 저지해 막아냈다.
후반전 초반에도 보브는 골 기회에서 활약을 했지만, 미키흰덴 벤과 피에르-암일레 후이비에르크가 알배레스와 요시코 크바르디올의 시도를 차단하며 뛰어난 수비를 펼쳤다. 오르테가 역시 도적의 골을 막으며 상대편에서도 뛰어났다. 이들은 경기가 진행되면서 케빈 데 브라위너와 제레미 도쿠도 함께 투입되며 공격적으로 재등장했다.
11회 연속 원정에서의 FA컵 승리를 이끈 시티는 2014/15 시즌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아스널 이후 첫 번째로 우승하려는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5시즌 만에 이 대회의 이 단계를 통과하지 못했다.
수비하는 챔피언들, 시티는 왕좌를 지키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 대회에서 탈락하면서 시티는 자신들이 FA컵 타이틀을 지킬 수 있다는 느낌을 갖기 시작할 것이다. 특히, 고집스러운 토트넘을 상대로 이긴 후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말 그대로 골인 못하더라도 시티는 언제든 성과를 얻을 방법을 찾는다. 그들은 FA컵에서 가장 이길만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