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스포츠 뉴스반 다이크의 안 필드 무패행진이 끝나다

반 다이크의 안 필드 무패행진이 끝나다

리버풀은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2팀에게 2연패를 당하며 안필드 무패행진마저 끝이나버렸다.

홈에서 지난 5년 반 동안 패배하지 않았던 리버풀은 지난 2경기 강등권 팀들을 상대로 모두 패배하였다.

리버풀의 고메즈와 알리송은 의사소통 실패로 호드리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스스로의 자멸을 초래하였다. 리버풀은 지난 12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8번의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이 기록은 사우스햄튼 다음으로 많은 선제골 헌납 기록이다(9).

이후 살라가 동점골을 넣는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이후에는 그렇다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였다. 거기에 리즈의 골키퍼 메슬리에는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리즈의 서머빌은 본인의 21번째 생일날 튕겨져 나온 볼을 감각적으로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으며 안필드 관중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끝이 난 홈 무패기록

이전 8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던 리즈는 지난 경기 반다이크의 70경기 연속 프리미어리그 홈 무패 기록을 끝내는데 성공했다(59승 11무). 2018년 리버풀로 이적한 반다이크는 홈에서 놀라운 기록을 작성하였다.

지난 2021년 1월과 3월사이 리버풀 홈 6연패 당시 부상으로 선발 제외되었던 반 다이크는 마침내 리버풀에서 리그 홈 패배의 쓰라린 맛을 보았다.

리버풀은 지난 경기 이번 시즌 또다시 홈에서 극장골의 피해자가 되었다.

리버풀의 이번 시즌 리그 4패는 이미 지난 시즌 리그 2패의 2배를 기록하였고 리그 첫 12경기에서 4승 4무 4패는 2010-11시즌 로이 호지슨 감독 시절이후 가장 최악의 기록이다.

리버풀은 현재 맨시티에 승점 13점 밀리고 4위 뉴캐슬에 8점 밀린 9위에 위치해있다.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리버풀은 지난 경기 90분동안 11km를 뛴 리즈에게 패배하였다는 것이다.

불안한 조직력

조 고메즈 역시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 이어서 지난 경기에서도 에러를 기록하였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인 반 다이크는 옛날의 위엄을 더 이상 보여주지 못하며 지난 경기 홈에서 서머빌에게 극장골을 허용하였다.

클롭 감독 역시 경기력 자체 뿐만 아니라 팀의 수비진에도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였다.

“우리가 2번째 골을 허용하였을 때처럼 수비해서는 안된다-이것은 일어날 수가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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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는 끔찍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결국 우리는 끔찍한 수비를 하였고 그것이 우리가 패배한 이유이다.”

리버풀은 지난 주중 아약스에게 3-0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리그에서는 다시한번 이번 시즌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여주며 또다시 패배하였다.

리버풀의 고민

특히나, 리버풀의 파비뉴는 지난 시즌까지 보여주었던 볼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하고 있다. 지난 몇시즌 간 많은 경기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파비뉴는 체력적인 문제를 겪고있는 것으로 보이며 리버풀은 이에 대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리버풀의 레전드 수네스 역시 리즈전 패배이후 리버풀의 미드필더에서의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리즈의 2번째골에는 행운이 따른 부분 역시 있지만, 그것 때문에 리버풀이 패배한 것은 아니다; 최근 리버풀은 몇시즌 동안 보여주었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의 선수들은 현재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번 리즈 전 패배는 단지 1패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지난 몇 년동안 리버풀은 다른 팀들을 압도해왔다, 특히 리버풀의 미드필더진은 압도적인 경기 지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 리버풀은 미드필더진에서 압도당하였다.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 리버풀의 수비진을 약하게 만들었고 이전처럼 앞라인에서도 공격적인 찬스를 이전처럼 만들어내지 못하고있다.”

리버풀은 시즌 초반 선수들의 부상으로 부진을 겪은 것은 맞으나, 리버풀의 선수진에도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이 필요한 시점이다. 리버풀 역시 현재 지난 여름이적시장 뛰어난 미드필더 영입을 실패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이러한 불균형이 리버풀의 경기력을 악화시키고있다.

월드컵 전후로 혹독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클롭 감독은 팀의 재건을 위해서는 팀의 균형을 다시 맞추어야 할 것이다. 리버풀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지난 시즌 우리가 보았던 전례없던 쿼드러플을 도전하던 클럽의 모습이 아니다. 리버풀은 현재 부진이 장기간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한 조지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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