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날 부임 5시즌만에 아스날을 그저 그런 팀에서 리그 우승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일구어냈다.
아스날 팬들 입장에서 5번의 시즌 동안 아르테타 감독의 약속이 실현되는 것을 기다리기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었다.
그러나,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현대 축구계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장기적인 시안을 가지고 감독을 지지해줄 경우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잘 보여주었다.
현재 아스날의 선수들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유럽 빅 클럽들이 탐낼만한 재능을 보유하고있다. 그렇기에 다음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들은 아스날의 선수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아래의 선수들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다른 클럽으로 이적가능성이 존재하는 선수들이다.
수비빈:살리바,가브리엘,티어니
월드컵 이전까지만 하여도 이번 시즌 아스날의 수비진은 세계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그재개이후 아스날의 수비진은 비록 다소 약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견고한 모습으로 아스날의 리그 선두에 큰 일조를 하고있다.
아스날의 살리바와 마걀량이스는 아스날의 중앙 수비를 담당하고있다. 두 명의 센터백들은 이번 시즌 모두 리그에서 최고의 모습과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1월 이적시장이전에도 많은 클럽들과 이적설이 연결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브리엘은 겨울 이적시장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었다. 그러나, 아스날은 가브리엘과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며 유벤투스를 비록하며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였다.
반면 살리바는 이후에도 아스날에 계속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언론들은 살리바가 에이전트와 아스날이 합의점에 도달하면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말하였다. 그러나 살리바가 리그1 임대시절 보여준 활약은 많은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
티어니는 반면 현재 새로 아스날에 합류하여 왼쪽 풀백 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을 수행 가능한 진첸코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티어니는 현재 보도에 따르면 아스날이 이적을 허용했을 정도로 다음 시즌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 확률이 매우높다.
아스날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으로 보낸 티어니는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쓰임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위 선수들이 모두 다음시즌에도 팀에 남아있기를 바라겠지만 현재 위 선수들은 많은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미드필더진:파티,스미스-로우
아스날에서의 파티의 입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날이 현재 웨스트햄의 라이스 영입을 시도하고있는 상황 속에서 파티는 라이스에게 선발자리를 내어주어 줄 가능성이 크다. 거기에, 현재 아스날은 틸레망스 역시 영입을 목표로하고 있기에 2명의 미드필더가 더 아스날 스쿼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아스날은 겨울 이적시장 첼시로부터 조르지뉴를 영입하였고 조르지뉴는 아스날에 잘 적응한 상황이다. 파티는 2020/21시즌 아스날에 합류한 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현재는 주전경쟁에서 밀려있다.
위 모든 사항을 고려해볼 때 파티는 다음시즌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 파티에게 관심을 보이는 클럽 역시 다수 존재하기에 합리적인 제안이 있을 경우 파티는 팀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스미스-로우는 반면 훌륭했던 2021/22시즌 이후 아스날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있다.
부상은 스미스-로우의 성장을 방해하였고 그 결과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였다. 아스날이 다음 이적시장에서 새 미드필더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스미스-로우는 이들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현재 스미스-로우와 아스날의 재계약 상황 역시 진전되지 못하고있다. 스미스-로우는 2021/22시즌 초 아스날과 재계약을 체결하였지만 현재 아스날이 다른 유망주들과 재계약을 체결하려는 상황 속에서 스미스-로우는 아스날을 떠날 확률이 크다.
스미스-로우와 파티는 모두 아스날의 목표에 중요하고 아르테타 감독 역시 이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절한 기회 속에서 활용할 것이다.
그렇기에 아스날 역시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이 두 선수의 이적을 쉽사리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공격진:사카,은케티아
사카는 현재 아스날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지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클럽이 관심을 보일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사카는 이번 시즌 뛰어난 성장세를 보여주며 아스날의 19년만에 첫 우승이라는 목표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그 보답으로 사카는 최근 아스날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까지 아스날 최고 주급을 약속받았다.
아스날 아카데미 출신인 사카는 다른 클럽들에 관심에 쉽사리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이적시장에서 여러 클럽들은 사카의 영입을 위해 많은 구애를 펼칠 것이다.
은케티아 역시 사카와 마찬가지로 리그 재개이후로 특히 아스날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은케티아는 사카의 경우와는 다르게 제주스의 존재로 대체가 가능한 선수이다.
은케티아는 최근 부상이전까지만 하여도 제주스의 부상으로인한 부재로 좋은 활약상을 이어나갔다. 은케티아는 제주스의 부재속에서 제주스의 빈자리를 훌륭히 대체해주었지만 제주스의 복귀시기에 맞춰 부상을 당하였기에 앞으로 아스날에서 제주스를 뛰어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은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끌 것이고 아스날 역시 이적에 대해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아스날은 현재 여러 잉글랜드의 뛰어난 재능들을 보유하고있다. 그렇기에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 선수들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 속에서는 아스날의 현 감독인 아르테타 감독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